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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대책 - 인플레이션의 경제적 효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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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대책 - 인플레이션의 경제적 효과

DeNarO 2020. 11. 4. 23:33

인플레이션은 경제 문제 중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인플레이션율이라는 숫자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는 사실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은 여러 측면에서 국민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거나 인플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왔다. 물론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인플레이션율인가를 정확하게 규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적어도 실질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율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인플레이션의 경제적 효과는 경제 주체에 의해 에상한 인플레이션인가 또는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인가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한다.

 

첫째,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은 소득과 부의 재분배를 야기한다. 인플레시션이 야기되면 일정한 명목소득을 받는 소득자와 금융자산을 보유한 경제주체는 인플레이션율에 해당하는 만큼의 실질소득과 자산의 감소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애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손해분은 다른 경제주체에게 전가되므로 결국 소득과 자산의 재분배가 발생한다. 물론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실질소득이 유지되도록 하는 임금물가연동제나 인플레이션에 명목이자율을 연동시킴으로써 소득이나 자산의 재분배를 어느 정도 방지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봉급생활자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계가 혼해를 보는 반면에, 봉급의 지불자이면서 금융자산(사채, 국-공채)의 공급자인 기업과 정부는 이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난다.

 

둘째, 완전히 예상된 인플레이션이나 예상되지 못한 인플레이션을 막론하고 인플레이션심리가 만연되면 가격의 자원배분기능이 왜곡되어 시장경제의 효율성이 저하된다. 인플레이션이 만연될 경우 개별경제주체는 실질가치가 유지되는 실질자산을 선호하게 되어 자금을 토지나 건물과 같은 비생산적인 실물자산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자금이 생산적인 용도로 활용되지 못하게 되어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저하된다. 이에 더하여 물가의 상승에 따라 기업은 가격상승이 빠른 상품은 많이 생산하고 가격상승이 느린 상품은 적게 생산하게 되므로 생산물 배합의 왜곡이 발생하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저해된다.

 

셋째, 인플레이션이 발생됨녀 국내생산물의 가격이 외국생산물의 가격에 비하여 계속 상승하므로 수출이 감소되고 수입이 증가하여 국제수지의 악화가 초래된다.

 

넷째, 인플레이션은 경제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이윤을 증대시키고, 기업부채를 경감시키는 면이 있다. 이는 기업의 생산활동을 자극하여 투자확대와 고용증대를 가져오므로 경제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민간의 저축을 감소시켜 투자재원이 부족하게 되고 기업은 실물부분에 대한 투자보다는 투기에 치중하게 되므로 경제성장을 저해한다.

 

이러한 국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인플레이션은 진행되기는 쉽지만 떨어뜨리기는 메우 어렵다. 어려운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소위 희생비율을 계산할 수 있는데, 이 것은 인플레이션을 1% 하락시키기 위해 소요되는 연간 실질 GDP의 몇%로 정의된다. 미국의 경우 이 비율이 약 5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1%의 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키기 위해서는 5%의 실질GDP를 희생하여야 함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