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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따라 흐르는 블로그

통화정책방향 총재 기자간담회 2020/8/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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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방향 총재 기자간담회 2020/8/27

DeNarO 2020. 11. 17. 23:46

2020년 8월 통화정책 방향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배경을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을 보시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대부분의 신흥 시장국에서 코로나 19의 지속세가 확산됨에 따라 회복 그림이 다소 약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중국 경제는 생산과 수출 증대로 비교적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적극적인 통화 재정 정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의 약세를 보였으며, 시장금리도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었습니다. 1,3 2,4분기중 크게 위축되었던 국내 실물 경제는 이후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그 예상속도는 예상보다 더딘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출은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민간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설비투자 또한 회복세가 제약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고 소비류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7월 중 0.3%로 높아졌으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그런 인플레이션율도 0.4%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국내 금융시장도 국제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었습니다.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장기 시장금리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였으며, 주가는 큰 폭 상승하였다가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7월중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자금수요등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5월달에 비교해보면 글로벌 교역의 위축으로 우리 수출 실적이 부진했던 점, 그 다음에 국내에서 다시 코로나 재확산 되고 있는 점을 반영을 해서 금년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5월의 전망치보다 상당폭 낮아진 -1.3%로 예상하고 있습니 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것으로 보이지만 확장적인 통화 재정정책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그 효과와 코로나19의 향후 전개사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착 약화되면서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낼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효과, 그리고 그에 따른 금융 안정 상황의 변화도 주의깊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점원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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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성장률 하향 조정에 가장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요? 이번 수정 전망치에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그리고 어느 업종이 가장 위축세를 보이는지 등 재확산에 대한 한국은행의 전반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Q :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 한은의 성장률 하단은 어디인가요? -2% 때 성장 가능성도 있는가요?

 

-1.3%로 크게 낮춘 배경은 5월달 전망시에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진전될 것이라고 보았는데 글로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다가 지금 국내에서 다시 또 재확산이 발생했습니다. 그애 따라서 우리 수출과 국내 소비 개선 흐름이 당초 예상했던것보다 더딜것으로 보는것이 가장 큰 조정 이유입니다.

실제로 다른 요인은 상반기 2,4분기 수출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점, 그리고 예전보다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도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어떤 부분이 더 타격을 입혔는지, 그리고 -2%까지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냐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앞으로의 성장 흐름은 코로나19의 전개상황 그리고 정부의 대응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결국 코로나19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로 보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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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상당한 경기충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은은 이 경기충격을 어느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가요? 주식이나 환율시장에 충격이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A : 기본 시나리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대응이 지금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제를 했습니다. 3단계에 버금가는  비교적 강도높은 수준의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지금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구체적인 내용과 조치의 지속 기간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특정 수치로 말씀드리긴 좀 곤란합니다. 

주식 환율시장에 미칠 영향도 말씀해주셨는데 최근에 국내 외환, 주식시장의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강화될 경우에 3단계로 격상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국내 실물경제 회복세가 제약을 받을것이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주가와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언제나 염두하고 모니터링해가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