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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생 용어 - 해외선물 본문
1. 선물
거래되는 상품, 재화, 서비스등은 필연적으로 수요와 공급의변화에 의해 가격 변동이 생긴다. 변동이 생기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미래에 일어날 거래를 정확히 계약할 수는 있다.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가치(상승 또는 하락)를 정해 진행하는 계약식의 거래를 선물거래라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주식 거래에서는 하락시 손해를 보지만, 선물거래에서는 투자 방식에 따라 투자한 대상의 가격 하락이 투자자의 이익이 될 수 있다.
2. 헷지거래
투자시 금전적 손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일컫는 말이다. 선물은 자신이 투자한 현물의 반대 포지션으로 투자할 수 있기에 투자한 현물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러한 '한 투자대상에 대해, 반대 방향 투자를 동시 적용하는 일'을 헷지거래라 부르며 이러한 다양한 선물 헷지 거래자를 해저라고 부른다.
3. 기초자산
거래대상으로 삼는 대상의 목록들을 기초자산이라고 부른다.
주가지수, 국채 금리, 통화 화폐(달러, 유로화, 엔화등)의 금융자산부터 금, WTI원유, 옥수수 등의 상품(원자재)
등이 선물거래의 대표적인 기초자산이다. 따라서 선물 투자시 선물거래는 기초자산이 국내로 한정되지 않고 더욱 다양한 해외선물을 만날 수 있으며, 국내를 넘어선 해외의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다영한 선물거래를 해외선물거래라 한다.
4. 레버러지
레버러지란 단어는 본래 지렛대를 의미한다. 해외 선물에서 레버러지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이유는 선물 거래시 투자자의 투자금에 부채로 조달된 금액이 더해져 지렛대의 원리처럼 큰 움직인(더 큰 손익의 폭)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레버러지로 발생한 손익은 원금보타 더 클 수 있다.
선물 거래 시 발생하는 레버러지 비율은 각 선물별 상이하다.
5. 해외거래소
글로벌 시장에는 다양한 선물 거래소가 존재한다.
CME Group
미국 시카고 소재의 세계 1위 거래소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시카고상업개래소, 뉴욕상업거래소, 뉴욕상품거래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1972년 최초 금융선물 거래를 시작해 현재는 주가지수, 외환, 개별주식, 농수산물, 에너지, 금(금속)등 파생상품시장의 모든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EUREX
독일 프랑크부르트에 소재한 유럽 최대 거래소이다. 유럽의 주요지표등을 다룬다.
이외에도 항셍지수를 다루는 홍콩소재의 HKEX, 일본국채, 니케이 TOPIX를 다루는 오사카 소재의 OSE, 대만등 아시아 지수를 다루는 싱가폴 소재의 SGX등이 있다.
가장 많은 선물거래를 다루는 CME Group은 6:00 ~ 7:00(현지시간)을 제외하고는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6. 위탁증거금
선물 거래엔 레버러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규 계약을 보증 위한 담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탁증거금이라 한다. 해외선물은 일반적으로 계약당 정액증거금으로 가격 및 변동성에 따라 거래소에서 수시로 변경된다.
7. 유지 증거금
해외선물옵션 거래가 성사된 이후 매일 평가가 이루어지며, 거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유지되어야 하는 담보금액이다. 매일 증거금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정산작업을 일일정산이라 하며, 일일정산 이후 평가예탁금액이 유지증거금을 하회하는 경우, 위탁증거금 수준을 충족할 만큼의 담보금액을 고객에서 추가로 요청하게 된다. 이 추가증거금을 마진콜이라고 한다.
8. 정산가
일일정산을 위한 기준가격이다. 거래소에서 당일 장 마감 후 발표하며, 일반적으로 장 마감 직전 일정 시간 동안의 거래량 가중평균가격을 사용하며, 종가와는 다른 개념이다.
9. 만기일
주식과는 다르게 해외선물옵션의 거래가 끝나는 날인 만기가 있다. 거래 가능한 마지막 날인 최종거래일과, 실물인도가 통보 첫 날인 최초통보일 중 앞선 날짜가 실질적 만기일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실물인도를 지원하기 않으므로 최종통보일 달일에는 매매할 수 없다.
10. 만기연장(롤오버)
만기가 곧 다가오는 포지션에 대하여, 동일 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해 해당 포지션을 청산하고 다음 만기가 남아있는 종목으로 신규 진입하여 만기를 연장하는 거래이다.